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가 서울지사를 중구 다동으로 이전하고, 9일 오후 2시에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우예종 사장 등 임원과 BPA 수도권 외부 전문가 및 물류 전문지 등 내빈들이 참석하여 사무실 이전을 축하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우예종 사장은 “수도권에 소재한 해운ㆍ항만물류 분야 외부 전문가들을 활용한 부산항 연구소 기능을 강화하고 선사 및 화주 마케팅 확대를 위해 서울지사의 조직과 역할을 확장하였고 이에 적합한 사무 환경 조성을 위해 사무실을 이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확대된 업무와 기능 보강에 따른 대외 이미지 제고 및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해 명칭도 서울사무소에서 서울지사로 변경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서울지사는 부산항 물동량 3000만teu 목표 달성을 위한 해운ㆍ항만물류 분야 싱크 탱크 역할을 수행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해운시장과 선ㆍ화주, 부산항 운영개선, 지역별 해운 항만 동향, 부산항 연관 산업 및 항만기술ㆍIT 등 5개 전문 분야별로 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외부 전문가들과의 워킹그룹, 세미나, 포럼 등 다양한 협업 및 공동 연구를 통해 사업 및 정책 방향 제시와 부산항 현안사항들도 해소해 나갈 예정이라고 BPA는 밝혔다.

이영재 서울지사장은 “사무실 이전을 계기로 부산항 이용 수도권 고객들에 대한 밀착 마케팅을 펼치는 한편, 연구소 기능을 내실있게 추진하여 서울지사가 독일 함부르크 포트 컨설팅과 같은 명실상부한 해운ㆍ항만물류 분야의 리서치 및 컨설팅 연구 전문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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