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이 1월 조선·해양 부문에서 10억8300만달러를 수주했다. 그룹 전체 수주는 11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이 최근 발행한 IR뉴스 2월호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1월에 11억8000만달러를 수주하며 목표치인 165억3900만달러의 7.1%를 달성하며 전년동기 대비 139.4% 증가했다.

1월 수주실적을 조선사별로 살펴보면, 올해 101억6800만달러의 목표치를 내건 현대중공업은 가스선 3척을 수주해 3억1100만달러 실적을 냈다. 조선 부문은 2억13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5.5% 감소했고, 해양 부문은 100만달러에 그치며 95.8% 하락한 실적을 거뒀다. 플랜트는 수주가 전무했으며 엔진기계는 9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주 30억달러를 목표로 하는 현대미포조선은 PC선 1척,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해 1억2600만달러의 실적을 냈고, 33억7100만달러의 수주목표를 내건 현대삼호중공업은 탱커 4척, 가스선 1척, 벌크선 2척을 수주해 7억4300만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

수주잔량은 현대중공업 조선 부문이 113억2900만달러, 해양 부문이 18억8900만달러를 기록했다. 현대미포조선은 39억600만달러, 현대삼호중공업은 51억3200만달러를 기록해 조선 3사 조선·해양부문 수주잔량은 222억56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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