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정기총회 통해 회원사 신뢰도 제고 강조

한국통합물류협회는 21일 2018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국통합물류협회는 올해 물류산업 선진화와 회원사 권익보호를 주요 사업계획으로 추진한다.

통물협은 2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8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을 승인받았다.

이날 총회에서 한국통합물류협회 박근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협회는 회원사가 필요로 하는 협회로 거듭나기 위해 조직을 새롭게 정비하고, 회장과 이사단의 특별회비 납부로 재정 안정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등 업무 추진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적극적인 정책 대응 활동을 통해 물류산업에 대한 불합리한 신규규제를 저지하고 회원사의 사업환경 개선을 위한 규제 개선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 회장은 “이러한 노력에도 협회가 회원사 기대에 부응하기 부족하다고 느낌에 따라 올해는 회원사에 더욱 신뢰받고 꼭 필요한 협회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 백현식 물류정책과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협회는 국내 물류산업을 대표해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 운영, 물류전문 인력 양성 등 정부정책에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수행했다”고 밝히고 “다만 과당경쟁으로 업체들의 체산성이 약화되고 있고 물류업계 불공정 관행과 안전불감증은 물류산업 발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 과장은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서는 물류산업의 상생기반 구축, 고부가가치화, 안전한 물류환경 조성 등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통물협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업계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야 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발굴하면 정부는 적극적으로 듣고 현실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총 회원사 151개사 가운데 101개사가 참석했으며 2017년도 결산보고 및 2018년도 주요사업 추진계획 및 예산, 임원선임에 관한 사항 위임 등 주요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통물협은 올해 사업계획 방향을 ‘물류산업 선진화와 회원사의 권익보호에 기여’로 정했으며 4개 세부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와 업계간 합리적 정책동반자 역할 수행, 물류산업 인식제고를 위한 물류산업 위상제고 활동 전개, 회원사간 상호발전 및 상생협력 환경 조성, 회원사 경쟁력을 강화를 위한 경영 지원사업 전개가 그것이다.

특히 지난해와 같이 올해도 물류전시회인 국제물류산업전을 개최할 계획이며, 물류인과 물류기업을 격려하고 자긍심과 사기를 높이기 위한 한국물류대상 시상식과 상생협력 우수사례 세미나 등 물류의 날 행사를 확대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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