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선용품유통사업협동조합 정기총회 개최

부산국제선용품유통사업협동조합이 22일 오전 11시 부산항국제선용품유통센터 대회의실에서 조합원사 대표와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갖고 2018년에는 선용품센터를 우리나라 선용품 공급시장의 중심으로 육성·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부산국제선용품유통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영득)은 2017년도 주요 업무실적을 되돌아보고, 선용품 입주업체를 위한 조합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동시에 2017년도 수지결산의 타당성 및 2018년도 예산(안)을 승인·의결했다.

2012년부터 지금까지 제5대 및 6대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김영득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작년 처음 항만관련산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육성방안이 마련됐으나 업체 간 과당경쟁은 여전히 우리 선용품산업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등 올 한해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다”고 밝히고 “따라서 이럴 때일수록 조합원들의 단합과 역량을 보다 모아야 하며 회원사의 적극적인 협조와 분발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영득 이사장은 올해 역점사업으로 ▲10월 개최예정인 제3회 국제선용품 박람회를 통해 우리 선용품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선용품 산업의 활성화를 적극 도모하고 ▲선용품 유통센터 인근 5개 조선소에서 국제선용품센터로 유입되는 비산먼지를 방지하기 위해 방진막 설치를 추진하는 한편, ▲국제선용품유통센터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입주회원사 및 고객들과의 소통은 물론, 유통센터 홍보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17년도 말에 운영을 개시한 선용품센터 1층, 선용품 공동물류를 위한 도매법인이 금년에는 정착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빠른 시일 내 선용품의 공동구매, 공동전시, 공동판매, 공동수배송 체제로 전환함으로써 우리나라 선용품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선용품센터를 우리나라 선용품 공급시장의 중심으로 육성·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부산국제선용품유통사업협동조합은 2006년 3월 27일 부산시 영도구 소재 국유지(현 선용품센터 부지)에 선용품유통센터를 건립하여 선용품 도매법인의 설립.운영 등 공동물류를 통한 선용품의 유통구조 개선으로 선용품산업 활성화 및 조합원사의 권익보호 등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이며, 현재 62개 업체가 센터에 입주하여 경쟁과 협력을 바탕으로 왕성한 영업력을 나타내고 있다.

제 5~6대 이사장으로 재임 중인 김영득 이사장은 경북 예천 출신으로서 한국해양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사학위 를 취득한 다음 작년 말에 경제학 박사과정을 수료하였으며, 현재 부산항만산업협회 회장, (사)한국선용품산업협회 회장, 부산항만공사 항만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부산해운항만산업분야에서 명실상부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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