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 22회 정기총회 개최

▲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는 2월 27일 협회 2층 회의실에서 제2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가 파렛트와 표준 컨테이너 실태조사를 보다 객관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조사기법을 개발해 국가와 기업 물류비 절감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는 2월 27일 협회 2층 회의실에서 제2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협회는 2017년도 주요사업 추진실적 및 결산보고와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승인·의결했다.

협회 서병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회는 명실공히 우리나라 물류업계를 대표하는 유닛로드시스템을 담당하는 단체인 만큼 그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파렛트, 컨테이너 등을 제조하는 업체와 이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수행할 역할이 있다. 협회는 안정된 경영으로 업계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협회는 올해 APSF 사무국으로서 글로벌 유닛로드시스템을 구축해 아시아 공동 경제권에서 물류비 절감과 원활한 물류 이동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협회는 회원사 서비스 및 홍보사업으로 플라스틱 페기물 회수·재활용 자발적 협약을 위해 단체협의회 회의를 개최했으며, 재활용 사업자를 방문해 자별적 협약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협약 운영을 안내 및 확인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물류 표준화 추진활동으로는 ‘제14최 한국파렛트컨테이너산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해 파렛트·컨테이너표준화 이행 및 품질향상과 유닛로드시스템화에 기여한 유공기업체 등을 표창했다. 국제협력분야로는 한·인도네시아 국제기술교류회, 한·베트남 유통물류협력 국장급 회의, ‘제12회 APSF(아시아파렛트시스템연맹) 정기총회 등을 개최했고 한국파렛트컨테이너기술연구소를 운영하며, 파렛트 시험 사업을 진행했다.

협회는 올해 사업계획 운영목표를 ▲선택과 집중으로 국내외 추진사업의 효율 극대화 ▲사용자 중심의 유닛로드시스템 보급 확산으로 산업 물류 혁신 ▲아시아유닛로드시스템 구축사업 활성화로 정했다. 우선 협회의 20년사를 편찬해 한국의 물류발전에 기여한 협회 업적을 기리고 친환경 미래 新물류에 대비할 비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APSF의 마크 제정 및 인증 노력, APSF 10년사를 제작하는 등 연맹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할 방침이다.

아울러 협회는 물류 표준 파렛트와 표준컨테이너의 실태조사를 매년 실시할 수 있도록 조사기법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파렛트 표준화율을 2011년 40%에서 최대 90%까지 끌어올려 국가와 기업 물류비 절감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은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는 올해 환경부의 비영리법인 설립허가를 추가함으로서 친환경물류로서의 역할을 한층 더 향상시켜 회원사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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