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정기총회 개최

이스턴마린 김영득 대표이사가 한국선용품산업협회 2대 회장으로 재선출됐다.

한국선용품협회는 3월 8일 오전 11시 부산항 국제선용품유통센터 대회의실에서 회원사 대표와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정기총회를 갖고 회원 만장일치로 김영득 대표이사를 1대에 이어 2대 회장으로 재선출했다. 이에 따라 김영득 회장은 향후 3년간 협회를 더 이끌게 됐다.

김영득 회장은 2014년 10월부터 초대 회장직을 맡아 그 동안 탁월한 리더십과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선용품산업의 발전에 전심 전력을 다해온 인물로 알려져있다. 뿐만 아니라 김영득 회장 재임기간 중 선용품업계의 오랜 숙원이던 세계선용품협회(ISSA)의 정회원 가입과 부산항 국제선용품박람회의 성공적 개최, 2019년 세계선용품협회(ISSA) 총회 부산 유치 등 국내 선용품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고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되어 이날 총회에서 회원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연임에 성공했다고 선용품산업협회는 밝혔다.

김영득 회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선용품시장규모의 확대와 국제경쟁력 강화 등 선용품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회원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재 선용품산업의 복잡한 유통구조를 혁신하고 2019년 세계선용품협회(ISSA) 부산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우리나라 선용품산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후 정기총회는 2017년 주요업무 추진실적을 보고하고 2017년도 수지 결산 보고, 2018년도 예산안 및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2018년도의 주요업무로는 ▲「선용품산업 육성방안」 지속적 추진 ▲제3회 「부산항 국제선용품 박람회」 개최 ▲2019년도 세계선용품협회(ISSA) 정기총회 개최 준비 ▲선용품산업 해외 홍보 및 마케팅 강화 ▲선용품 우수기업 인증제 도입 및 국제 인증획득 지원 ▲선용품산업 종사자 전문교육과정 개설·은영 ▲국제 크루즈선 선용품공급 기반 확대 추진 ▲제3회 부산항 선용품산업 포럼 개최 ▲2018년 항만산업 한마음 단합대회 개최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중 「선용품산업 육성방안」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선용품공급업체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홍보 등 마케팅 강화, 유통 및 관리구조를 개선, 성장잠재력이 큰 기업을 중점 지원하여 글로벌기업으로 육성 지원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위해 BPA와 부산시에 선용품협회의 역할과 기능강화(4억원), 선용품산어버 발전기금 및 활성화 지원(50억원), 유망 강소기업 발굴, 글로벌기업으로 육성(50억원) 등의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내년에 개최되는 세계선용품협회 정기총회를 위해 부산시와 BPA, 부산테크노파크, 선용품협회가 개최준비단을 구성하여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기총회 말미에는 건의사항으로 물류비용의 계속적 증가 및 소매구입으로 구입비 상승 등 선용품산업 발전의 저해요인으로 꼽히는 문제점과, 주 40시간 근로조건과 관련해서도 부두 내 대기시간 등 선박 출입항 특수성으로 근로조건의 준수가 어려운 실정을 고려, 특례조항을 신설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것을 회원사들은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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