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예정된 임시총회에서 이사장 선출

한국해운조합 차기 이사장 선거가 4파전으로 최종 압축됐다.

한국해운조합은 3월 8일 인사추천위원회를 열어 차기 해운조합 이사장 후보로 입후보한 8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해 이은 해양수산부 전차관, 임병규 국회사무처 전입법처장, 임종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전부원장, 조진행 한라대학교 교수 등 4명을 최종 후보로 압축했다.

해운조합은 오는 3월 22일 임시총회를 열어 이들 4명 후보에 대한 대의원 선거를 실시해 이사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해운조합 대의원은 총 27명이며 이중 과반수 이상을 득표해야만 이사장으로 선출된다.

이은 후보는 1952년 전남 순천 출생으로 한국해양대학교 항해과 26기로 졸업하고 선박직 특채로 공직에 입문, 해양수산부 선박안전과장,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 안전관리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을 거쳐 2008년 해수부 차관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났다.

임병규 후보는 1956년 경기도 안성 출생으로 서울시립대 경영학을 졸업했고 국회사무처 입법조사관으로 공직을 시작해 국회사무처 총무과장,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전문위원, 관리국장, 국토해양위 전문위원, 국토해양위 수석전문위원 등을 거쳐 2015년 입법차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났다.

임종관 후보는 1954년 전북 고창 출생으로 서강대학교 졸업하고 한진해운에서 근무하다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입사해 해운연구팀장, 국제물류팀장, 상해물류연구센터장, 해운산업연구본부장을 거쳐 2014년 부원장을 끝으로 정년퇴임하고 현재 한국해양대학교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조진행 후보는 1958년 전북 군산 출생으로 한국해양대 항해학과 32기로 졸업하고 1985년부터 KMI 연구원으로 근무하다가 2000년부터 한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항만경제학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한편 해운조합 차기 이사장 선거에는 총 10명의 후보가 몰렸으나 선원표 여수광양만공사 전사장과 김종성 부산지방해양안전심판원 전원장은 취업심사에서 탈락하면서 최종 8명에 대한 후보가 임추위 심사에 올랐고 이중 4명이 결선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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