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의 선박관리자회사인 KLCSM이 일본 해상보안청에서 감사장을 받아 화제다.

KLCSM㈜(대표이사 박찬민)은 3월 9일 일본 해상보안청으로부터 인명구조에 대한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지난해 10월 오키나와 인근해역에서 침몰하던 선박에서 선원들을 무사히 구조하는데 큰 역할을 한 KLCSM에게 부산주재일본영사관을 통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2017년 10월 13일 새벽 오키나와 인근해역에서 5만 7천dwt급 홍콩 국적의 수프라막스 벌크선 EMERALD STAR호가 침몰했다. EMERALD STAR호 조난 신호를 받은 대한상선의 9만 3328dwt급 캄사라막스 벌크선 SM SAMARINDA호는 태풍 KHANUN의 영향으로 파고 4m, 풍속 30노트에 이르렀던 악조건 속에서도 수색과 구조작업을 진행해 인도 국적 선원 5명을 구조했다. 구조한 선원은 15일 새벽 필리핀 SANTA ANA에서 필리핀 COAST GUARD에 무사히 인계됐다.

일본 해상보안청 Kazumi MIYAZAKI 해상보안본부장은 혹독한 기상상황에도 일본 해상보안청의 요청에 따라 SM SAMARINDA호는 적극적인 구조 작업을 진행해 생존 선원을 무사히 구조했다“며 SM SAMARINDA호의 선박관리회사인 KLCSM 박찬민 사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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