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조선해양 전문 전시회인 ‘APM(Aisa Pacific Maritime 2018)'이 지난 3월 16일 성황리 막을 내렸다. 금년 전시회에는 독일, 네덜란드, 중국, 한국 등 15개국 이상이 국가관으로 참가하였으며, 1500여개 이상의 참가기업이 각종 마케팅으로 참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금년 처음으로 공식 한국관으로 참가한 KOMEA에서는 Mt.H콘트롤밸브, 대명엘리베이터, 리켄케이키코리아, 비아이산업, 스메코, 옵티맥스, 정우이앤이, 탑세이프, 파나시아, 현대마린테크 총 10개사가 싱가포르 및 아세안 내수시장 진출을 위하여 바이어를 상대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했다. 이를 통해 150여차례의 상담을 갖고 300만달러 수준의 현장 상담액을 달성했다.

기존 싱가포르 조선해양 산업분야에서는 바이어들이 유럽산 기자재 및 부품 의존도가 높았으나, 고품질로 가격경쟁력이 있는 한국 조선해양 기자재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전시기간동안 한국관에는 바이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시회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KOMEA에서 KOTRA와 대사관 등과 협업하여 ‘한국의 날’ 행사를 개최하였으며, 약 100여명의 고객들이 참석하여 한국 조선해양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으며, 한국 조선해양 기자재 업체들의 강연을 들으며 우호적인 네트워킹 행사를 가졌다.

KOMEA 관계자는 “차년도 전시회에서는 한국관이 전시회 메인 홀인 지하 1층으로 배치될 수 있도록 주최사 및 정부기관과 지속 협의토록 하겠으며, 아울러,  무역사절단 등 바이어들과의 만남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 'APM 2018' 한국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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