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KOSHIPA)는 2018년도 한국조선소안전표준화(Korean Shipyards Safety Standardization, KSSS) 표준이행 시상식을 개최한다.

협회는 쉘, 쉐브론, 스타토일, 엑손모빌 등 글로벌 오일 메이저 4개 사의 후원으로 22일 오전, 부산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2018년도 한국조선소안전표준화 표준이행 시상식 및 기념 오찬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1년간 KSSS 적용을 위해 노력한 각 조선소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표준이행과 관련한 각 사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로, 향후 지속적인 표준이행을 통한 안전문화 정착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KSSS는 조선소 내 선박 및 해양플랜트 건조 과정에 적용될 한국화된 안전 표준을 수립하고자 하는 업계의 자발적 프로젝트로, 국내 대형 조선 3사 및 오일메이저, 선주사 등 총 33개 기관 및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2016년 12월 HSE(보건, 안전, 환경) 관련 비계작업, 고소작업, 밀폐작업, 권상작업, 일반안전, 작업허가, 교육훈련 등 총 7개 분야에 대한 표준 개발을 완료했다.

협회는 올해 1월부터 KSSS 표준 위탁관리 기관으로서 조선소 작업현장에 향상된 단일 안전표준 적용과 통일된 교육훈련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하여 조선소 HSE 관리체계 및 안전문화 구현을 목표로 하고있다.

국내 조선 3사(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는 발주처와 함께 개발된 KSSS의 적용을 위하여 2017년부터 표준이행 협의체를 구성하여 표준의 보급 확산 및 조선소 안전문화 정착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라함 핸더슨(Grahaeme Henderson) 쉘 선박 및 해양 부문(Shell International Trading and Shipping Company Ltd.) 사장은 “한국조선소안전표준화 프로젝트를 시작 후 3년 동안 선주사, 조선사, 정부가 힘을 합쳐 노력을 기울인 결과, 표준 제정에서 실제 적용까지 연결되는 큰 성과를 이뤄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조선소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까지 확산돼 전 산업현장 전반에서 안전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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