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최준욱)은 인천 북항지역의 환경개선을 위해 항만이용자‧지자체‧항만관계기관 합동 봄맞이 항만대청소를 22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북항 배후도로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건설하여 2015년 4월 인천광역시로 이관했으며 현재는 인천광역시 서구청에서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도로에는 대형 화물차량들이 불법으로 주정차‧박차를 하고 있으며, 폐타이어, 건축폐자재 등 폐기물들이 불법으로 투기되고 있어 인근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이 악화되고, 북항 입주업체, 운영사의 항만이용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북항 주변의 환경개선을 위해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인천광역시 서구청, 인천항만공사, 북항부두 및 배후단지 입주업체 등과 합동으로 항만 인근 대청소를 실시해 왔다. 참가자들은 북항 배후도로의 길 가장자리 구역에서 쓰레기 줍기와 잡초제거를 실시하고, 서구청 및 인천항만공사는 노면청소차, 살수차 등 청소장비를 동원하여 배후도로 청소를 실시한다.

최준욱 인천해수청장은 “지속적인 민・관 합동 항만대청소를 통해 북항지역의 환경개선을 이뤄내겠다”면서 “입주업체와 지역주민들께서도 북항지역 환경개선 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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