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조합회의는 22일 제96회 임시회의를 열고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조직개편 방안을 포함한 조합규정 개정안 등 11건의 안건을 상정하여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투자유치본부를 ‘세일즈형‘ 마케팅에 최적화된 보다 유연한 조직으로 개편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현 국내유치부(4개팀)와 해외유치부(3개팀), 투자기획팀으로 나뉜 투자유치본부를 투자유치 1․ 2단으로 개편하여 각 단장 직할체제의 대과주의를 채택하고, 사안에 따른 T/F팀 가동 등 조직을 신축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청장 직속 홍보담당관은 홍보마케팅팀으로 개편함으로써 온라인 홍보․마케팅 기능을 강화하고 세일즈형 홈페이지 개편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그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세풍산단 토지매입 및 조직개편 관련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세풍산단 개발원가 절감을 위한 금융약정 변경, 세풍산단 부지매입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 2017년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등이 의결됐다.

한편, 보고 안건으로는 국내외 투자여건 악화로 침체된 개발사업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새로운 투자유치 전략과 접근 방법을 모색해 나가기 위한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 그리고 각 부서별 2017년도 주요시책과 업무성과에 대한 목표 달성도 평가결과 등이 보고됐다.

강효석 청장직무대리는 “산단 분양 실적 부진에 따른 개발사업 추진 지연 등 어려움이 있지만, 투자유치 목표 관리제 도입 등을 통해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투자유치에 매진함으로써 광양경제청이 재도약하는 변곡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