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만협회 21일 그랜드컨벤션에서 총회

한국항만협회 (회장 정만화)는 3월 21일 서울 당산역 근처의 그랜트컨벤션센터에서 제 4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2017년도 사업결산과 2018년 사업 계획 예산안을 심의를 통해 통과시키고 2018년 단체회비 배정안 등을 의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임광수 초대회장과 정연세 고문을 비롯하여 15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하여 회의 진행에 참가했으며 정기총회가 끝난 뒤에는 뷔페식으로 차려진 오찬을 함께 했다. 해양수산부에서는 임현철 항만국장이 참석하여 축사를 했다.

정만화 한국항만협회 회장은 총회 인사말에서 “지난 한해동안 협회 발전과 내실을 기하고자 열심히 해 왔으며, 특히 정부의 표준설계기준 코드체계에 맞추어 현행 항만 및 어항 설계기준 해설과 표준시방서를 정비함으로써 항만공사기준의 효율적 관리에 진일보한 역할을 수행했다”고 자평했다. 또한 정 회장은 “특히 지난해 11월에 중국 칭다오에서 한중일 3국간 항만국장회의와 하안 심포지엄에 많은 회원들이 참가하시어 친목도모와 상호협력 증진에 기여를 해준 점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난 한해의 활동을 회고하고 “올해 가을에 일본에서 열릴 동북아 항만심포지엄과 항만협회장 회의에도 적극 참가하여 협회의 위상을 드높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확정된 2018년 예산안에 따르면 한국항만협회는 2018년 한해동안 38억 8984만원을 예산으로 확보하여 지출할 예정이다. 가장 지출이 많은 항목은 항만건설관련 사업 (11억 525만원)으로 각종 항만관련 연구 용역사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해외항만개발협력지원 사업에도 5억 7478만원이 투입되게 된다.

또한 이날 단체회비 배정안을 보면 대림산업, 대우건설,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GS건설, 현대산업개발, SK건설 등이 회원사당 500만원 총 4000만원의 회비를 내고 나급 회사 2개사는 300만원씩 600만원을, 다급회사 19개사는 각각 200만원씩 3800만원을, 라급회사 18개사는 100만원씩 1800만원의 회비를 납부하도록 결정됐다.

한국항만협회는 현재 단체회원이 총 81개사이며, 개인회원은 2017년말 현재 999명이서 총 회원 수는 1080명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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