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4월 2일(월)부터 4월 27일(금)까지 ‘쓰레기 없는 바다 만들기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마다 약 18만 톤의 해양쓰레기가 우리 연안에 버려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로 인한 해양생태계 훼손, 수산자원 감소, 관광산업 위축 등 사회・경제적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해양수산부는 그동안 해양쓰레기 발생 예방, 수거・처리 등에 힘써 왔으나, 행정기관 위주의 관리로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해양쓰레기 발생 예방, 수거․처리, 분포량 파악, 효과적인 홍보․교육방법 등 해양쓰레기 문제 관련 전 분야에 대해 정책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관심이 있는 개인 또는 법인․단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으며, 1인(팀)당 2건까지 제출할 수 있다.

제안서는 A4용지 기준 10매 이내 분량으로 작성하고, 해양쓰레기 대응센터 누리집(www.malic.or.kr)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koemcontest@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5인의 심사위원이 접수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정책 효과성과 아이디어의 창의성, 실현가능성 등을 심사하며, 최종 8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하여 5월 14일(월) 해양쓰레기 대응센터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1명)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 우수상(2명) 수상자에게는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70만 원, 장려상(5명) 수상자에게는 상금 50만 원 등을 각각 수여한다. 또한, 최종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사업화하거나 정책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공모전 응모방법, 유의사항 등 자세한 사항은 해양쓰레기 대응센터 누리집(www.malic.or.kr)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해양환경관리공단 해양정화팀(☎02-3498-857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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