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공단 설립 39주년 기념행사 개최
13일 해양교통안전 체계 국회세미나 개최

설립 39주년을 맞은 선박안전기술공단이 해양교통안전공단으로 변신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선박안전기술공단(이사장 이연승)은 4월 3일 본부 대강당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단 설립 39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해양교통안전공단으로 변신을 다짐했다.

이연승 이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올해를 공단의 변화와 미래를 준비하는 도약의 해로 삼자. 임직원들 모두 현장중심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단은 지난 1979년 어선협회로 출범해 우리나라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선박검사, 선박안전기술 연구‧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왔다. 특히 공단은 지난 2015년 여객선 안전운항관리업무를 인수한 이후, 해양안전을 지키는 종합전문기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체계적인 해양안전 확보 기능을 강화해 ‘해양교통안전공단’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말 자유한국당 정유섭 의원의 대표발의로 현재 국회에 ‘해양교통안전공단법안’이 발의돼있으며 농해수위에서 법안심의에 들어가 있다.

정유섭 의원은 4월 13일 오전 10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국가해양교통안전체계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박한선 실장이 ’해양에서 안전관리 효율화의 필요성‘에 대해, 황상호 대한교통학회 센터장이 ’해양교통안전체게에 대한 국내외 정책 및 동향‘에 대해, 해수부 서지만 사무관이 ’해양교통안전공단법 제정 방향과 향후 과제‘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하고 지정토론과 자유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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