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와 제휴…인프라공유 및 이륜차 정비 지원

▲ 메쉬코리아 부릉 배송기사가 11일 스피드메이트 길동고속점에서 오토바이 정비 서비스를 받고 있다.
메쉬코리아는 부릉 배송기사들이 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바이크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IT 기반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는 SK네트웍스 Mobility 부문과 협업 및 종합 차량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를 통해 부릉 배송기사 대상 바이크 정비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스피드메이트는 전국 710여개의 정비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우수한 정비서비스와 신뢰할 수 있는 부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종합 차량관리 브랜드다.
 
메쉬코리아는 4월부터 3개월 간 강동·송파 지역 9개 부릉스테이션 소속 배송기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SK네트웍스와 함께 파일럿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 시스템에 등록을 마친 배송기사에게는 엔진오일 할인 교환권을 제공하고 오는 6월 30일까지 스피드메이트 성내점과 길동고속점에 방문해 엔진오일을 저렴하고 편리하게 교체할 수 있다.
 
이를 계기로 메쉬코리아는 부릉 배송기사에게 오토바이 정비 기회를 제공하고 SK네트웍스는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창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양사는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며 이륜차 배송 현장의 니즈를 파악하고 양사 인프라공유 등 추가적인 서비스를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이종현 메쉬코리아 운영지원 책임자는 “우수한 차량 관리 기술을 자랑하는 SK네트웍스와 협력해 부릉 배송기사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메쉬코리아가 보유한 이륜차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양사가 시너지를 내고 다양한 공유인프라 및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서비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메쉬코리아의 ‘부릉 프라임(VROONG Prime)’은 자사 전국 이륜차 물류망 ‘부릉’과 자체 개발한 물류 IT 기술이 반영된 프리미엄 배송서비스다. 전국 1만3000여명의 배송기사들과 물류거점이자 배송기사 쉼터인 부릉스테이션 등 전국 라스트 마일(last-mile) 물류망을 활용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배송 서비스를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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