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과 부산시가 부산지역 조선해양기자재기업의 위기극복 및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린 조선해양플랜트 해외인증 기업지원사업’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 및 부산광역시의 예산을 지원받아 조선‧해양기자재에 대한 제품인증, 세계 각국 선급승인, 공인시험평가, 국내외 마케팅 등 종합적인 기업지원을 통하여 국내 조선해양기자재산업 위기 극복, 강소기업 육성 및 수출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원에 따르면, 2017년 55개사에 대해 총 65건의 기업별 맞춤형 기술지원을 수행한 결과 올해 지원기업별 실적이 평균적으로 수출지역 수 21% 증가, 수출액 21% 증가, 수출계약 건수 15% 증가, 국내매출액 21% 증가, 종업원 수 5% 증가, 영업이익이 43%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조선해양기자재기업의 위기 극복 및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자체, 전문연구기관, 기업체들의 상생협력으로 큰 시너지를 내고 있다.

이어 금오기전 관계자는 “위기극복을 위하여 매출처 다변화, 해외영업 강화, 기술개발 등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시험평가 및 3자인증이 반드시 필요하며, 권위 있는 국내외 기관의 공인성적서, 인증서 등을 획득하여 매년 갱신하고 유지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이런 상황에서는 중소 규모 조선업과 조선해양기자재기업 중심의 전략적 지원이 더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공길영 원장은 “KOMERI의 우수한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하여 시험 및 인증 지원을 통한 업계의 위기극복 및 활력회복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과 육성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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