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은 2016년 설립한 KOMEA 중국 상해 거점기지와 함께 4월 27일 ‘2018 중국 조선해양기자재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Global Marine Business Plaza in China 2018)’를 상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대양조선소, 상해조선소를 포함한 조선소 및 설계원 등의 중국 주요 바이어 19개사와 오리엔탈정공, 엔케이, 대천 등을 포함한 12개 국내 조선해양기자재기업이 참가한다.

국내기업들의 프리젠테이션을 시작으로 협력 네트워킹으로 진행되는데, 이는 중국 기업과 한국 조선해양기자재 기업이 만나 Sales 및 A/S 상담을 진행하면서 기술적 논의와 해외 시장 진출 후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수요 및 After Market 활용 등에 대한 파트너십 구축 및 국산화 제품의 브랜드 제고에 목적을 두고 있다.

또 KOMEA는 이번 상담회 중, 상해선박공업협외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양 기관의 비즈니스 관계 강화를 위한 실용적 기틀을 마련하고, 상호 경제적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 방안 모색하여 양 기관의 공동 번영과 양국가의 조선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함이다.

상해선박공업협회는 1993년에 설립되어 현재 조선소, 중국조선기자재업체, 무역업체 등으로 100여개사가 협회원으로 있으며, 상해를 비롯해 강소, 절강지역으로 분포되어 있는 회원사들의 제품을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

KOMEA 관계자는 “긴 시간 지속된 조선해양기자재산업의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조선해양기자재 기업들은 제품 다변화 및 고도화 등 생존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 이에 국내 조선해양기자재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입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확고한 인식을 바탕으로 준비한 이번 상담회와 같은 다양한 노력들이 해외판로 확대의 지렛대 역할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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