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은 다강넷과 전자무역 중계시스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김용환 KTNET 대표, 다투크 삼술 후신 다강넷 대표)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은 말레이시아 수출을 시작으로 27년간의 전자무역플랫폼 구축 및 운영을 통해 축적해온 기술력 기반의 전자무역 솔루션 수출을 본격화한다.

KTNET은 8일, 싱가포르에서 말聯의 국가싱글윈도우 지정운영사업자인 다강넷(Dagang Net Technologies)과 전자무역 중계 시스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국내 전자무역 기술력이 응집되어 있는 중계 솔루션(GXHub) 및 변환 솔루션(GXTrans)을 수출한다.

이번 수출계약은 말레이시아의 국가 싱글윈도우 고도화 계획을 실행 하는 다강넷이 발주한 국제지명경쟁입찰을 통하여 경쟁사인 프랑스의 AXWAY사를 제치고, KTNET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성과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그 동안 개발도상국 및 신흥국가를 중심으로 전자무역, 전자통관, 전자조달 등 우리나라의 전자정부시스템을 수출한 사례는 자주 있었으나, 문서중계와 변환솔루션의 수출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형 전자무역 시스템의 우월성을 해외에서 인정받은 것이다.

한편, 다강넷은 말레이시아의 무역, 물류업계를 대상으로 전자무역, 전자통관, 전자항만에서의 전자무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말레이시아 관세청으로부터 국가싱글윈도우 운영사업자로 지정받아 Malaysia National Single Window를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