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쉬핑이 당초 예정보다 2배 많은 회사채를 발행하는데 성공했다.

폴라리스쉬핑은 5월 15일 6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폴라리스쉬핑은 당초 회사채 300억원을 발행하려고 했으나 5월 8일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모집금액의 4배 가까운 총 1140억원이 신청됨에 따라 발행금액을 600억원으로 증액하게 됐다.

이번에 폴라리스쉬핑이 발행한 회사채는 2019년 5월 15일 만기되는 1년물 360억원(22-1회), 2019년 11월 15일 만기되는 1년 6개월물 240억원(22-2회) 등 총 600억원이다. 발행금리는 개별민평금리 전일(5월 14일) 기준 1년물 5.436%, 1년 6개월물 연 6.045% 보다 각각 60BP, 61BP 낮은 22-1회 연 4.836%, 22-2회 연 5.435% 확정금리로 발행됐다.

폴라리스쉬핑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5월 15일 만기된 18회 공모사채 300억원을 비롯해 올해 하반기 만기되는 공모사채 차환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폴라리스쉬핑은 6월 15일 만기되는 13회 공모사채 50억원, 9월 26일 만기되는 19회차 공모사채 600억원 등을 올해 상환해야 한다.

폴라리스쉬핑 관계자는 "지난해 3월 발생한 스텔라데이지호 선박 사고 이후 수습, 재발방지 및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시장의 우려스러운 시선 속에 작년말 잠시 적자 전환된 순이익은 올 1분기 다시 흑자 전환됐으며 이번 회사채 발행 또한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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