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내 경기중계, 응원고객 음료 무료 제공

부산항과 일본 오사카항을 연결하는 국제카페리선 팬스타드림호에서 러시아 월드컵 한일 공동 응원전이 펼쳐진다.

팬스타그룹(회장 김현겸)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맞아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팬스타드림호 선내에서 한일 공동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2만 1688톤급 국제카페리선 팬스타드림호는 부산-오사카항로에 주 3항차(부산→오사카 : 일·화·목요일, 오사카→부산 : 월·수·금요일) 왕복 운항하고 있으며 토요일에는 부산항 원나잇크루즈(매월 셋째 주는 현해탄 원나잇크루즈)를 운항하고 있다.

팬스타드림호는 선내 레스토랑에 설치된 Full HD급 대형 전광판을 통해 한국 대표팀의 경기를 중계할 계획이다. 6월 18일 오후 9시 치러지는 한국-스웨덴전, 6월 24일 0시 한국-멕시코전, 6월 27일 오후 11시 한국-독일전 등 한국 대표팀 경기와 일본의 조별 예선 전경기도 중계해 한일 공동 응원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팬스타그룹 관계자는 “경기 당일 팬스타드림호에 승선하는 한일 양국 고객들이 공동 응원을 통해 함께 즐기며 친밀해지기를 기대한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도쿄 신주쿠의 오쿠보 식당 마당에서 펼쳐진 한일 공동 응원전의 열기를 재현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팬스타는 여객선내 러시아 월드컵 한일 공동 응원 열기 고조를 위해 붉은색 상의를 착용한 한국 승객과 푸른색 상의를 착용한 일본 승객에게 무료 음료를 제공하고 가장 열정적으로 응원을 펼친 승객을 선정해 무료 객실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한국과 일본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경기에서 득점하면 해당 항차의 선내 서비스(객실 업그레이드, 카페·스시바·노래방 이용료 등)를 최대 30%까지 할인해 주는 등 다양한 월드컵 한일 공동 응원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과 일본의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을 기원하기 위해 한일 공동 응원전이 펼쳐지는 항차 예약시 선착순 16명에 한해 팬스타 오사카크루즈를 특가 16만원(왕복 운임, TAX 포함)에 제공한다. 자세한 행사 안내는 팬스타크루즈 홈페이지(www.panstarcruise.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팬스타드림호 2018 러시아 월드컵 한일 공동 응원 진행 항차>
△6월 18일 한국-스웨덴전 : 6월 18일 오사카발 팬스타 오사카크루즈
△6월 19일 일본-콜롬비아전 : 6월 19일 부산발 팬스타 오사카크루즈
△6월 24일 한국-멕시코전 : 6월 23일 부산 주말 원나잇크루즈
△6월 25일 일본-세네갈전 : 6월 24일 부산발 팬스타 오사카크루즈
△6월 27일 한국-독일전 : 6월 27일 오사카발 팬스타 오사카크루즈
△6월 28일 일본-폴란드전 : 6월 28일 부산발 팬스타 오사카크루즈

▲ 팬스타드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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