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1.5억불 수주 전년비 48% 증가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가 올해 현재까지 총 69척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이 최근 발행한 ‘IR뉴스 6월호’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5월 13억6400만달러를 수주했으며, 5월까지 누계 수주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48.2% 증가한 61억4700만달러로 집계됐다.

조선·해양 부문 수주실적은 전달에 이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는 5월에 12억600만달러를 수주하며, 올해 현재까지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한 55억58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사별로 살펴보면, 현대중공업은 5월까지 탱커 8척, 컨테이너선 4척, LNG선 2척, LPG선 5척 등 총 19척을 수주하며, 19억1300만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해양 부문에서는 –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현대미포조선은 5월까지 PC선 14척, 컨테이너선 8척, LPG선 3척 등 총 25척을 수주하며, 8억7100만달러의 수주고를 올렸고, 현대삼호중공업은 탱커 11척, 컨테이너선 7척, LNG선 3척, LPG선 2척, 벌크선 2척 등 총 25척을 수주하며, 27억8200만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5월까지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는 총 69척을 수주한 것이다.

현대중공업의 올해 수주목표 대비 달성율을 보면, 조선 부문은 연간 목표치인 68억500만달러 대비 28.1%를 달성했고 해양 부문은 16억달러 대비 –0.5% 달성을로 기록했다. 30억달러의 수주목표를 내건 현대미포조선은 29%, 33억7100만달러를 목표로 하는 현대삼호중공업은 82.5%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의 플랜트 부문은 8600만달러, 엔진기계 부문은 5억300만달러라는 누계 수주실적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치 대비 각각 21.5%, 36.9%를 달성했다.

조선사별 수주잔량은 현대중공업이 조선 부문에서 111억4800만달러, 해양 부문 18억8900만달러를 보유하고 있고, 현대미포조선 40억7200만달러, 현대삼호중공업은 62억7900만달러의 물량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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