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을 연결하는 최초의 카페리선사인 위동항운의 창립멤버로서 한중카페리항로 발전에 크게 기여해온 홍기현 부사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위동항운유한공사(사장 전기정)은 6월 18일 정부 세종청사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23회 바다의 날 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홍기현 부사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홍기현 부사장은 한국해양대학교 항해과 34기 출신으로 1991년 한중 최초 카페리선사인 위동항운에 입사해 운항관리부장, ISO9002/ISM CODE 인증추진팀장, 인천사무소장, 화물영업부문 임원, 경영기획부문 임원 등을 두루 거치며 양국간 인적, 물적교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며 양국 관계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

특히 홍기현 부사장은 최근 한중 카페리선사들이 대부분 신조선가를 이유로 중국조선소에 선박을 발주하고 있음에도 한국 해운 및 조선업 발전을 위해 국내조선소(현대미포조선)에 선박을 신조발주했다.

한편 위동항운이 현대미포조선에 발주해 건조중인 신조 카페리선 New Golden Bridge 7호는 3만톤급으로 국내에 취항중인 국제카페리선중 단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 4월중순께 성공적으로 진수됐고 현재 의장작업이 진행이며 시운전을 거쳐 오는 9월 중순께 인도될 예정이다.

▲ 산업포장을 수상한 위동항운 홍기현 부사장(오른쪽)과 해양수산부 김영춘 장관이 시상식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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