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리그 드릴십 1척 2020년으로 인도 연장

삼성중공업이 2.4억달러 규모의 특수선 2척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29일 유럽선주로부터 특수선 2척을 2661억원(2.4억달러)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삼성중공업 매출액 대비 3.4%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선박은 2021년 1월까지 건조를 완료하고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삼성중공업은 건조계약 관련 공시 외에도 2014년 오세아니아선주(오션리그사)로부터 수주한 드릴십 2척중 1척에 대한 납기를 2019년 1월에서 2020년 9월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한척은 지난 4월 오션리그와 계약금 증액 및 인도 연기에 합의하면서 2019년 9월에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납기 연장으로 선주사의 드릴십 인수의지가 여전히 확고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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