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부 뉴욕 및 뉴저지항이 5월 들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컨테이너 처리량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뉴욕 및 뉴저지 항만당국은 5월에만 59만3625teu를 처리하며 역대 5월 컨테이너 물동량으로는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올 1월부터 매월 이어오던 월간 물동량 신기록도 또 다시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는 수입 및 수출화물이 모두 증가한데 힘입은 것으로 뉴욕 및 뉴저지항은 5월 들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30만2081teu의 수입량과 9.3% 증가한 13만341teu의 수출량을 기록했다. 반면 공컨테이너의 경우 수출은 0.2% 감소한 15만9743teu, 수입은 33.9% 감소한 1460teu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및 뉴저지항의 선박과 철도를 연결하는 시스템인 익스프레스레일(ExpressRail) 역시 이 같은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5월 들어 5만773teu의 컨테이너 처리량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9.6%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뉴욕 및 뉴저지항의 이 같은 물동량 증가세가 지속될 경우 2017년의 물동량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뉴욕 및 뉴저지항은 2018년 1월부터 5월까지 283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수입 화물은 145만teu로 8.8% 증가했고 수출 화물도 62만6884teu로 9.9% 가량 증가했다. 공컨테이너 수출은 2.1% 증가한 74만4675teu, 수입은 30.3% 감소한 6457teu를 기록했다.

비컨테이너 화물의 경우 자동차 화물이 5월 들어 5만2312대로 전년 대비 22.6% 증가했으며 1월부터 5월까지는 6.8% 증가한 총 24만693대를 기록하고 있다.

참고로 뉴욕 및 뉴저지항이 지난 한해 기록했던 컨테이너 처리량은 671만teu로 이는 2016년 대비 7.3% 증가한 수치이며 전 세계 컨테이너 항만 순위 21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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