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사장 남봉현)가 오는 11일 창립 제13주년을 맞이해 7월을 ‘행복나눔의 달’로 지정하고, 직원들이 갖고 있는 역량(직무․재능․동호회)을 활용하여 ‘多才多能 IPA' 사회가치실현 행복나눔 프로젝트를 전사적으로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프로보노, Pro Bono) 활동은 인천 도서지역인 대이작도에서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로 진행하며, (사)인천항시설관리센터, 현대유비스병원 의료진들과 함께 합동으로 진행한다.

프로보노(Pro Bono)란 '공공의 이익을 위한 무료봉사'라는 뜻으로, 라틴 문구인 '공익을 위하여(pro bono publico)'의 약어로 원래 변호사가 소외계층에 대한 무료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위를 말한다. 최근에 프로보노의 의미는 확장되어 각 분야의 전문가가 공익을 위하여 자신의 전문적 지식, 기술, 경험 등을 기부하는 활동이나 사람을 뜻한다.

대이작도 재능나눔 봉사활동에는 IPA 건설본부 소속 전기 기술자와 사진동호회, 사내 변호사 등 직원 10여명을 비롯해 관계기관 총 25명이 참여하며 ▴독거어르신 20여 세대의 노후 전열․전등기구 교체 ▴무료 법률상담 ▴이작분교 학생을 대상으로 추억사진 촬영 및 드론날리기 체험행사 등 평소 직원들이 가진 전문기술과 역량을 살려 소외이웃에 대한 나눔을 실천한다.

그 밖에도, 각 부서별로 봉사단을 구성해 12일부터 16일까지 인천지역 장애인 및 노인복지관 등 8개 복지시설을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8개소에서 급식봉사, 환경개선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또한, IPA는 인천지역에 거주하는 난치병 어린이 2명을 선정하여 치료비 및 생활 안정자금 2백만원씩도 각각 지원해 치료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특히 IPA는 내년부터 난치병 어린이 3명을 선정해 3개 본부별로 환우와 자매결연을 맺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IPA 남봉현 사장은 “인천항만공사는 인천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 책임감을 갖고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발굴하겠다”면서,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은 단지 특정날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민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것을 함께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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