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91억5백만원 투입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김갑섭 청장(왼쪽)이 삼우중공업에 방문해 야드를 둘러보고 있다.
삼우중공업이 오는 2020년까지 91억500만원을 투자해 공장 옥외 작업장 현대화를 추진한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11일 율촌제1산단에 입주한 삼우중공업를 방문하여 기업체의 경영현황을 청취하고 생산현장을 둘러봤다고 밝혔다.

율촌제1산단에 2007년 11월 설립된 삼우중공업은 컨테이너선 가스선 및 그 밖의 상선의 선수미 불록과 같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신사업으로는 육상‧해상플랜트에 설치되어 독자적 기능을 수행하는 고기술 집합체인 육상‧해상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640억원이며, 고용인원은 협력사를 포함하여 950여명에 달한다. 올해는 수주물량 확보로 본사 및 협력사를 포함하여 2018년 하반기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8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또한 공장 옥외 작업장 현대화를 추진하기 위해 2022년까지 91억5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삼우중공업 이호태 대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을 비롯해 세계경제 위축, 내수 불황 등 대내외 경제 여건이 불안하지만, 끊임없는 열정으로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며 “하반기부터 인력을 채용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갑섭 청장은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열정과 도전으로 일자리를 창출해 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율촌산단 내 입주한 기업들이 좋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우중공업은 율촌산단 내 정화활동을 비롯한 자매결연 마을에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만들어 사회적기업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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