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G 형식승인 획득후 수주 계약 연이어

▲테크로스가 12일 앵글로 이스턴쉽 매니지먼트와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앵글로 이스턴쉽 매니지먼트 앨레인 반 틸로 플릿디렉터, 권평오 KOTRA 사장, 테크로스 최정현 법인장)
테크로스가 싱가포르 선주사와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업체 테크로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장에서 글로벌 선주사인 앵글로 이스턴쉽 매니지먼트(Anglo Eastern Ship Management)와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앵글로 이스턴쉽 매니지먼트 싱가포르의 M시리즈 선박 3척에 대한 ECS 공급 계약에 대한 것이다.

특히 선사는 이전에 테크로스의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ECS((Electro-CleenTMSystem)의 성공적인 설치로 장비와 서비스에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따라서 선사는 이번 계약 외에도 동형선 5척에 ECS를 설치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 계약 마무리 단계에 있다.

체결식에 참석한 테크로스 최정현 싱가포르 지점장은 “글로벌 선주사가 밀집된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그 결과 이번에 싱가포르 대표 선사인 앵글로 이스턴쉽 매니지먼트와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테크로스는 5월 싱가포르 지점을 확장한 이후 Executive Ship Management와 턴키 계약, HMD에서 2척의 LPGC 건조를 계획 중인 Eastern Pacific과 수주 계약을 진행하는 등 영업에 활기를 띄고 있다.

테크로스는 “지난달에는 국내 최초 USCG 형식승인 획득 후 제품 문의가 늘어나는 추세라 앞으로도 좋은 소식이 기대된다”며 향후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한 영업활동에 의지를 보였다.

한편, 계약식을 진행했던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는 KOTRA와 한국무역협회에서 공동 개최한 것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신남방정책에 맞춰 국내 중소, 중견 기업의 동남아시장 진출 확대를 위하여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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