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되어 있던 울산지역 고용시장의 활성화 및 해운선사의 원활한 선원 인력 수급 환경 조성이 기대되는 행사가 개최된다.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고상환)에 따르면 오는 29일(수) 오전 10시 30분부터 울산시 동구 서부동에 위치한 조선업희망센터에서 ‘리스타트! 해운선사와 선원 구직자 만남의 날’이 개최된다.

UPA는‘선박을 만들던 종사자를 선박을 운항하는 직업으로 전환’에 착안하여 울산광역시, 울산조선업희망센터 및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등과 함께 지역 고용 활성화 및 고령화 등으로 인한 선원 수급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UPA는 이번 사업을 위해 울산광역시와 협업 방안을 마련해 실직자를 관리하는 울산조선업희망센터,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지역 실직자를 대상으로 홍보 및 안내에 대한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선원 인력 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한국해양수산연수원과 해운선사 참여 및 선원직업 교육(2주)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행사는 선원 직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 뒤, 해운선사와 구직자 간 면접 순서로 진행된다. 구직자는 자신이 희망하는 조건에 따라 외항선박 운항 선사 및 내항선박 운항 선사를 구분하여 지원할 수 있다. 외항선박 운항 선사는 해운선사별로 면접을 진행한 뒤, 자체 기준에 적합한 자를 채용하여 해운선사에서 직업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단, 40세 이하인 자만 지원 가능하다. 내항선박 운항 선사는 면접을 통해 선원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 대상자를 우선 선발하며, UPA는 직업 교육을 지원하여 교육 수료 후 해운선사에 채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UPA 고상환 사장은 “앞으로도 좋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환경 조성을 위해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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