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안완수)이 제19호 태풍 ‘솔릭’(SOULIK)과 제20호 태풍 ‘시마론(CIMARON)’이 북상함에 따라 20일 항만 및 어항시설 안전을 위한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태풍 ‘솔릭’이 23일 밤 9시쯤 충남 보령으로 상륙해 중부지방을 가로지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대산지방해양수산청는 20일부터 21일까지 대산항 등 항만시설 및 공사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안전조치 사항을 점검했다.

우선 21일 대산항 소재 부두운영사, 관제실 등으로 구성된 선박대피분과위원회를 개최하여 대산항에 입항중인 선박에 대하여 22일 오후 4시를 기점으로 전 선박 피항 조치토록 협의 하였으며, 출항대상 선박 외 항내 역무선 등의 선박에 대하여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켜 태풍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내 7개 항로를 운항중인 연안여객선 안전관리를 위해 22일 여객선 및 계류시설의 특별점검을 추진하고 종사자들에 대한 안전교육과 각 선박직원은 비상근무를 실시하여 태풍을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21일부터 비상대책반을 편성해 태풍이 소멸될 때 까지 24시간 체제로 가동하여 피해예방과 시설보강 및 긴급피해복구를 준비하게 된다.

안완수 청장은 “태풍으로 인해 충남지역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과 예방활동을 철저히 하는 한편, 높은 파도와 강풍으로 인한 많은 피해가 예상되오니 항운 업·단체 및 지역어민들도 절처한 대비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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