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과 (재)여객선안전재단(이사장 임병규)이 선원 및 선원자녀 총 52명에게 91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고등학생 13명, 대학생 39명으로 고등학생에게는 1인당 각 100만원, 대학생에게는 1인당 각 2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금년도 장학생은 선원공제 장학제도와 여객선 안전재단 장학제도로 구분하여 선원 및 선원 자녀 중 고등학생 및 대학생 대상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을 추천 받은 후 장학생 선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발하였다.

선원공제 장학제도는 조합 선원공제 가입선원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조합의 책임경영을 실천하고자 2010년부터 시작하여 시행해오고 있는 제도로써 지난해까지 총 254명(고등학생 77명, 대학생 177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여객선안전재단 장학제도는 서해훼리호 사고보상 잔여금을 출연하여 설립된 여객선안전재단에서 여객선 종사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에 전념하여 여객선 안전운항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2년부터 여객선 승선선원은 물론 장해선원, 순직선원 및 그 자녀들을 대상으로 전개하고 있는 장학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총 501명(고등학생 157명, 대학생 344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여 왔다.

한편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서울을 비롯한 부산, 인천, 목포 등 전국 지부별로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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