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양진흥공사 황호선 사장(왼쪽)과 KEB하나은행 함영주 행장이 MOU 체결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KEB하나은행과 장기불황을 겪고 있는 해운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해양진흥공사와 KEB하나은행은 17일 오전, 부산에 소재한 한국해양진흥공사에서 `선박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KEB하나은행은 해운항만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자의 전문분야에 대해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상호 제공하고 기업 상담 시 공사의 보증 및 은행의 금융을 추천 또는 권유하는 등 상호 협조를 강화하기로 하였다.

이날 협약식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의 황호선 사장은 “해운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한국해양진흥공사와 KEB하나은행의 업무 협약식은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업무 협약식이 양 기관의 선박금융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해운업 재건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EB하나은행 함영주 행장 또한“KEB하나은행은 공사의 사업에 대한 공익적 금융지원은 물론 양사가 보유한 전문 분야에 대한 지식과 정보 교환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침체된 우리 선박금융 시장이 다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선박금융 유관기관들과 협력체계를 확대하고 강화하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다음 달(10월) 해운기업 및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공사의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선박금융 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하여 사업설명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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