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디에고항이 지난 주 랜섬웨어로 추정되는 심각한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샌디에고항은 지난 9월 25일(화) 랜섬웨어에 의한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고항의 Randa Coniglio CEO는 샌디에고항이 해커들에 의해 심각한 사이버 공격을 받았지만 화물 안전과 교통에 큰 영향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Randa Coniglio CEO에 따르면 샌디에고항을 공격한 해커들은 랜섬웨어를 풀어주는 대신 이에 대한 몸값을 비트코인으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구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미 연방 수사국(FBI)은 항만 당국과 공조 하에 이와 관련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만 당국은 사이버 공격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시스템 기능을 복원하기 위해 업계 전문가 및 지역, 주, 연방 및 파트너 팀을 즉각 동원했으며 이를 통해 현재 사건의 범위와 시기 및 정보 기술 자원의 피해 규모와 복구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공공 안전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시스템을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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