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안완수)이 연안여객선 준공영제 확대에 따라10월 1일부터 대천-외연도 항로에 대해 1일 2회 운항을 한다고 밝혔다.

9월 30일 현재, 대천~외연도 항로는 ㈜신한해운에서 보령지역 전체 도서 인구의 26%와 관광객을 대상으로 호도와 녹도, 외연도를 기항도서로 하여 4~5월, 10월에는 평일 1회, 주말 2회,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하계(6~9월)는 평일과 주말 각 2회, 동계(11~3월)은 각 1회씩 연안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번 준공영제 실시에 따라 비수기(10월~익년 5월)에도 매일 2회씩 운항할 수 있게 돼 교통편의 개선으로 1일 생활권을 구축하게 된다.

연안여객선 준공영제란 1일 생활권(1일 2왕복 운항) 미구축 항로 또는 적자 항로(단절우려 항로)에 대해 국가에서 운영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1일 2회 추가 운항에서 발생하는 선사 운항 결손액을 국가와 지자체에서 각각 50%씩 분담해 지원하는 것이다.

대산해수청 관계자는 “대천~외연도 항로의 준공영제 실시로 도서 주민들의 해상교통 편의 제고와 해양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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