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기 총괄정책자문위원회 발족

▲ 해수부 김영춘 장관(왼쪽)이 김인현 교수에게 자문위원 위촉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김인현 교수가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장으로 재선임됐다.

해양수산부 김영춘 장관은 10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총괄정책자문위원회를 열어 5기 정책자문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날 해운, 해양, 수산, 관광, 해양문학 등 각계 분야 전문가 17명이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되었다.

17명으로 구성된 총괄정책자문위원회는 지난 7월부터 전임자의 잔여임기 동안 위원장을 맡았던 고려대학교 김인현 교수가 위원장으로 재선임돼 1년간 더 활동하게 됐다.

김영춘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해수부의 정책수행에 맞추어 정책자문위원들이 새롭게 위촉됐다고 강조하고 해운산업재건과 어촌뉴딜 300, 해양관광 정책 등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어서 김성범 정책기획관이 해양수산부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김인현 위원장의 사회로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이어졌다. 자문위원들은 해운산업, 수산업, 해양관광, 해양문화 등의 발전에 대한 고견을 제시하면 김영춘 장관과 관련 실국장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회의가 진행됐다.

김인현 위원장은 “해양진흥공사 설립을 비롯해 해운재건에 앞장서시는 김영춘 장관님 이하 각국 실국장들께 업계를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해운재건제도를 통해 신조되는 선박들은 국민들의 세금이 들어가는 만큼 선급협회, 선주책임보험, 기자재, 선원 등 우리 해운연관산업도 동반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김인현 위원장은 “연간 50여명의 어선원이나 연안해운 종사자들이 바다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난다. 찾아가는 안전교육과 같은 해양수산부의 계획도 좋지만 각 지역 수협을 중심으로 휴어기에 어선원들을 집합시켜 항해 및 충돌예방규칙과 같은 체계적인 전문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어떠한가? 선장협회 소속 선장들을 재능기부식으로 강사로 활용하신다면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고 해수부로 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한편 이날 자문회의에는 해수부 김영춘 장관을 비롯해 박준영 기획조정실장, 최준욱 해양정책실장, 최완현 수산정책실장, 엄기두 해운물류국장, 임현철 항만국장, 황종우 대변인, 김성범 정책기획관 등 중요 보직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해양수산부 총괄정책자문위원회는 17명의 자문위원과 60명으로 구성된 분과(해양, 수산, 해운물류, 해사안전)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분과별 자문회의도 곧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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