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만 산업의 새로운 발전전략 모색을 위한 제2회 항만산업 발전포럼이 개최된다.

해양수산부는 10월 30일(화) 오후 1시 30분부터 여의도 글래드 호텔 Bloom hall에서 '제2회 항만산업 발전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항만협회, (사)에코포트포럼, (사)한국연안방재학회, (사)한국해양수산기업협회가 주관하는 동 포럼은 최근 글로벌 항만 간 물류 유치경쟁 심화, 정부의 SOC 분야 투자 축소 기조, 대형 태풍·지진과 같은 자연재해의 증가 등 대내외적인 위험 요인으로 인해 국내 항만 산업의 새로운 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이밖에도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관계 개선을 계기로 남북한 인프라시설의 협력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선제적인 준비 또한 논의할 예정이다.

동 포럼은 총 6개의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해외항만개발 PPP사업 관련 법·제도’를 주제로 중앙대학교 정홍식 교수 ▲‘남북철도 연결에 따른 대륙운송사업이 한국의 항만 및 해운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국해양수산기업협회 명철수 총무이사 ▲‘수상 태양광 이해 및 개발사례’를 주제로 수자원공사 권오극 차장 ▲‘항만·해안 구조물의 신뢰성 설계기준’을 주제로 강원대학교 이철응 교수 ▲‘기후변화에 따른 연안재해 대응방안’을 주제로 세광종합기술단 강윤구 소장 ▲‘남북 항만협력사업 추진방향’을 주제로 중앙대학교 우수한 교수가 각각 주제발표에 나설 예정이며 종합토론은 삼영기술단 류혁근 부회장이 좌장으로 나선다.

해양수산부 임현철 항만국장은 “항만은 해운·물류 교통의 중심으로서 수출입 화물의 약 99.7%를 처리하는 대한민국 경제의 대동맥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항만 배후단지 개발을 통해 산업거점으로서 기능 및 재개발을 통해 재생의 가치창조를 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다. 동 포럼이 국가 정책 기조와 발맞춘 새로운 항만 산업의 발전전략을 논의하고 항만 산업계의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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