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전체 수주액 119.2억불

현대중공업그룹이 9월까지 조선·해양부문에서 107억8200만달러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룹 조선 3사(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전체 수주액은 119억2200만달러로 집계됐다.

현대중공업이 최근 발표한 IR뉴스 10월호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9월에만 22억5700만달러를 수주하며 올해 9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68.4% 증가한 119억2200만달러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147억7600만달러 수주를 목표로 내건 조선해양부문은 107억8200만달러를 수주하며 목표치의 73%를 달성했다.

현대중공업은 9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76.7% 증가한 65억7800만달러를 수주했다. 조선부문은 54억1900만달러를 수주하며 목표치(68억500만달러)의 79.6%를 기록했고 해양부문은 1900만달러를 수주하며 목표치 16억달러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플랜트는 1억900만달러로 수주목표(4억달러)의 27.3%를 달성했고 엔진기계는 10억3100만달러로 목표치 13억6300만달러의 75.6%를 기록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30억달러 수주를 목표로 세웠는데 9월까지 18억2600만달러를 수주하며 60.9%를 달성하는데 그쳤다. 9월에만 3억1000만달러를 수주했으나 누계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미 연간 목표치를 달성했다. 33억7100만달러 수주를 목표로 세웠는데 9월까지 35억1800만달러를 수주하며 연간 목표치를 104.4% 달성했다.

업체별로 수주한 선종을 살펴보면, 현대중공업은 9월까지 탱커 10척, 컨테이너선 17척, LNG선 9척, LPG선 10척 등 총 46척을 수주했고 현대미포조선은 PC선 26척, 컨테이너선 24척, LPG선 3척, 기타 1척으로 총 54척을 수주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탱커 11척, 컨테이너선 7척, LNG선 7척, LPG선 2척, 벌크선 2척 등 총 29척을 수주했다.

수주잔량은 현대중공업 조선부문이 134억5400만달러, 해양부문이 18억89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현대미포조선은 43억3800만달러, 현대삼호중공업은 67억5200만달러를 기록해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의 조선해양부문 수주잔량은 264억33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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