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조선산업의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기자재 기업들의 위기 극복을 위한 사업다각화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23일 오후 2시 부산상공회의소 2층 상의홀에서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부산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조선기자재기업 사업다각화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 주요 내용으로는 ▲카이스트대 한순흥 교수가 ‘조선기자재산업의 선진국가 위기 극복 사례’를 ▲울산부유식해상풍력발전(주) 장대현 기술총괄 부사장이 ‘부유식 해상풍력 기자재 현황과 향후 발전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설명회는 선진국 위기 극복 사례를 분석·연구하여 실질적인 극복 방안을 제시하고, 부유식 해상풍력 기자재 현황과 발전방향을 소개하여 기업들의 사업다각화를 유도함으로써 조선기자재 기업들에게 조선 산업 위기 탈출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사업다각화 접목 방안을 몰라서 제한된 조선산업 시장에만 영업활동이 국한되는 사례가 없도록 앞으로도 다각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설명회를 꾸준히 개최하겠다”라며 “부산의 주력산업인 부산 조선기자재산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선기자재산업의 위기 극복과 사업다각화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부산시 융복합주력산업과(☎051-888-465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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