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연맹 6일 ‘독도영유권 수호 세미나’
2부로 ‘국가 해양력 강화 정책토론회’도

▲ 해양연맹 김현겸 총재가 6일 개최된 독도 영유권 수호 정책토론회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사단법인 대한민국해양연맹은 지난 11월 6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2018 독도영유권 수호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는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유기준 국회의원, 오정우 해양수산부 해양영토과장, 김영규 한국수산회 회장, 이갑진 해병대전략연구소장 등 주요 인사들과 해군, 해경, 중고교 교직원 등 각계각층의 해양관련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여 주제별로 진행된 열띤 토론회를 지켜봤다.

김현겸 해양연맹 총재는 기조연설을 통해 “이번 정책토론회가 북한의 독도영유권 인식과 동북아 해양영토 분쟁 등에 대한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다변화된 해양환경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등 정부기관의 역할을 제시하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제하고 “한반도 주변국의 해양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을 견지하고, 해양에너지와 광물 등 자원을 개발하며, 해운산업과 수산업을 발전시키고, 국민을 위한 관광과 휴양의 친수공간을 확보하는데 바다를 잘 활용해 나감으로써 해양강국의 면모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1부 세미나, ‘독도영유권 수호 세미나’는 이장희 한국외국어대학교 명예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어 홍성근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이 “독도관련 북한의 연구현황과 남북협력 방안‘이라는 주제로, 김태준 한반도안보문제연구소장이 ”동북아 해양영토 분쟁“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1부 토론자로 송병진 아시아사회과학연구원 연구위원, 윤석준 한국군사문제연구원 객원연구원, 등이 참여하여 주제발표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벌였다.

2부로 열린 ‘국가 해양력 강화 정채토론회’는 김홍섭 인천대하교 동북아물류대학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박창호 한국수상레저안전협회장이 “해양경찰연구소 설립 제안”이라는 주제로, 김인현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해얀분야의 국제경쟁력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정삼만 한국해양전략연구소 연구실장이 “중국해상 민병의 현실태와 운영 현황”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2부 발표 중에 해양경찰연구소 설립의 필요성이 역설된 것은 처음이라서 이날 특히 주목을 끌었다.

대한민국해양연맹은 해양력 강화와 대국민 해양사상 고취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 초중등 교사들을 대상으로 서울 및 부산에서 ‘해양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으며, 초중생 및 학부모와 함께하는 ‘해양 안전 캠프’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직업을 소개하고 선박에 직접 승선도 해보는 ‘청년해양진로탐색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고 있다.

▲ 대한민국해양연맹이 6일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개최한 ‘2018 독도영유권 수호 정책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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