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국제특송기업 DHL코리아가 지난 8일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위원회(Great Place To Work Institute, GPTW)가 주관한 ‘2018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되며 5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은 신뢰경영을 통해 우수한 기업 문화를 구축한 기업을 시상하는 제도이다. 임직원 설문조사 및 전문가들의 기업문화 평가 결과를 토대로 △신뢰지수 (Trust Index) △직원의견 (Employee Comment) △경영 문화(Culture Audit) 등 총 3개 부문에서 우수한 종합평가 결과를 얻은 기업이 선정된다.

DHL코리아는 개방적이면서도 서로 존중하는 의사소통 문화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실제로 DHL코리아는 매월 최고 경영자가 중간 상사 없이 일선 직원을 만나 의견을 듣는 ‘CEO스킵 레벨 런치 프로그램’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15년간 운영되고 있는 ‘제안제도’는 직원들이 자신이 건의한 개선사항에 대해 적극적이고 신속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회사와 직원을 연결하는 열린 소통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DHL코리아는 중간 관리자의 소통 역량을 키우기 위해 2016년부터 중간 관리자 대상으로 3년 과정의 리더십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직원들과 가장 최접점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중간 관리자가 팀원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 스킬, 성공적인 성과 코칭 등 구체적인 방법을 교육한다.

DHL코리아 한병구 대표는 "서로 존중하고, 소통하는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직원들의 적극적인 의지와 참여가 있었기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신뢰와 열린 소통을 기반으로한 기업 문화를 통해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더 나아가 고객 서비스 만족도까지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병구 대표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상을 3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위원회(GPTW)와 포춘(FORTUNE)은 각 국가별 조사결과를 토대로 ‘세계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 TOP 25(25 World’s Best Workplaces)’를 선정하고 있다. DHL 익스프레스는 2018년 기준 ‘세계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 6위에 올랐으며,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다국적 기업’ 부문에서는 2 위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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