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한국해기사협회 등 18개 해양수산 단체와 공동으로 오는 11월 14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5층에서 '제33차 해양사고방지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는 해양수산 관련기관 및 업·단체 종사자 25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해양사고방지 세미나는 해양사고 예방에 관한 체계적인 접근을 통해 해양사고를 줄이고 안전문화 정착을 유도하는 민간 주도 해양안전 행사로 1986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주제 발표의 첫 연사인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채종주 교수는 '해양사고 시 선장의 비상대응 능력제고'에 대해 다룬다. 이어 한국해양대학교 김장길 겸임교수가 '해양사고 예방 및 재발방지를 위한 교육체계 강화'라는 주제로, 마지막 연사인 해수부 e-Nav. 팀 김성재 사무관은 '한국형 e-Nav. 구축 및 추진전략'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3개 주제발표 이후에는 한국해양대학교 국승기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종합 토론이 이어진다.

제33차 해양사고방지 세미나 간사기관인 한국해기사협회 이권희 회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되는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과 효율적인 사후 수습, 재발 방지 대책 등이 현장에서 수용되고 실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