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5주년 맞아 5개 분야 조직 신설

아시아 해운항만산업 발전도모를 위해 설립된 글로벌 네트워크 페나스콥 유나이티드 그룹(Penascop United Group, 회장 김규일, 해대 기40)이 지난 11월 9일부터 이틀동안 자카르타 맨하탄 호텔에서 제1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해외 각국에서 오랫동안 해운 및 물류관련 업무를 해왔던 경험있는 업체들이 모여 글로벌 네트워크 사업을 목표로 설립된 페나스콥 유나이티드 그룹은 2014년 출범 이후 전 회원사의 노력으로 현재 한국을 비롯 미얀마를 포함한 아시아 12개국(한국, 중국,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미얀마, 스리랑카)에 총 14개 회원사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페나스콥 유나이티드는 국내 해양관련 대학을 졸업한 젊은 사업가들이 아태지역의 해양산업 공동협력체를 만들어 상생·발전해보자는 취지로 뭉쳐 출범한 만큼 창설 5주년을 맞은 이번 정기총회가 더욱 뜻깊다고 설명했다.

이번 총회는 인도네시아 선주, 화주 및 물류업체 관계자와 각국의 상사 주재원 등 약 260명이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총회에서 페나스콥 그룹은 그룹 창설 5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5개 분야의 조직을 신설하고 분야별 리더를 중심으로 아시아지역에서 보다 강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해운대리업(shipping agency)은 페나스콥 인도네시아 이시현대표, 조선기자재분야(ship supply)는 페나스콥 코리아 김규일 대표이사, 선원송출업(crew manning)은 페나스콥 필리핀의 김태영 이사, 화물주선업(cargo broking)은 페나스콥 대만의 Moses Chang 대표이사, 물류분야(cargo logistics)는 페나스콥 베트남의 Peter Hoang이 각각 중심이 되어, 보다 적극적인 영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페나스콥 측은 전했다.
 
이와 함께 페나스콥 유나이티드가 아시아 지역에서 유일한 해양종합서비스 플랫폼으로 발전하기 위해 전 회원사가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페나스콥은 앞으로 영업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그동안 연2회 개최하던 총회를 내년부터는 연1회로 축소·개최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다음 총회인 제11차 정기총회는 내년 11월 필리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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