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이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선박 수출이 내년에는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산업연구원은 최근 ‘2019년 경제·산업 전망’을 통해 내년 조선업 수출이 13.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선업은 지난 2016년 선박 수주 감소의 영향으로 올해 들어 수출이 전년대비 58.8%나 대폭 감소했다.

그러나 내년 조선업 시황은 긍정적이다. 산업연구원은 “2017년 이후 수주회복기 수주분의 본격 건조와 기저효과로 수출이 회복될 여지가 크다. 내년에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수주회복기의 물량생산, LNG선 등의 본격생산, 친환경기자재 시장 확대 등으로 고용도 증가세로 전환할 전망이다.

또한 환경규제, ICT 기술발전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친환경선박, 스마트야드 등에 대한 R&D는 증가하는 반면, 생산이 크게 증가하지는 않아 설비투자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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