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창립 50주년 고객 초청행사 성료

▲ 7일 개최된 대한해운 창립 50주년 기념식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창립 50주년을 맞은 대한해운이 안전운항 강화를 통해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주목된다.

대한해운은 12월 7일 콘래드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창립 50주년 기념 고객 초청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SM그룹 우오현 회장, 대한해운 김칠봉 사장을 비롯한 SM그룹 및 대한해운 임직원들과 포스코·한국가스공사·에스오일·GS칼텍스·남동발전·남부발전 등 화주단체 대표, 한국선급 이정기 회장·한국선주상호보험 박정석 회장·KDB산업은행 등 협력사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SM그룹 우오현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대한해운은 포스코,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 현대글로비스 등 주요 고객사들과 긴밀현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국내 1위 전용선사로 성장해왔다. 그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임직원들의 노력과 고객사, 파트너들의 도움으로 창립 50주년을 맞게됐다. 앞으로 대한해운은 내실있는 100년 기업으로서 감동경영, 상생경영으로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대한해운 김칠봉 사장은 대한민국 대표 국적선사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고객과 함께하는 새로운 100년을 열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칠봉 사장은 “고객중심경영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100년 기업으로서 기틀을 잡아나가겠다. 이를 위해 2가지를 약속하겠다. 먼저 안전운항이다.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선박 안전운항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 철저한 선박관리와 지속적인 선원교육을 통해 운항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완전히 제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김칠봉 사장은 “두 번째는 고객만족도 제고다. 고객들의 사소한 의견도 경청하고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 4차 산업혁명의 물결에 따른 해운산업의 변화요구에 적극 부응해 친환경선박을 도입하고 사물인터넷과 불록체인 등도 도입해 고객들의 물류혁신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고객사를 대표해 한국가스공사 유종수 도입영업본부장이 축사를 했다. 유종수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해운은 현재 총 6척의 LNG선을 투입해 연간 국내에 FOB 조건으로 수입되는 LNG의 21%인 370만톤을 운송하는 국내 최고의 에너지 전문 수송선사로서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대한해운은 내년에 완공되는 제주도 LNG인수기지와 통영 LNG 인수기지를 연결하는 소형 LNG선 2척을 운항함으로써 제주도민의 숙원이었던 LNG공급과 에너지 자립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 대한해운이 안정적이고 경쟁력있는 LNG 수송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산업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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