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선을 구하지 못해 지난해 7월 운항이 중단됐던 부산-제주 카페리항로가 5개월만에 재취항했다.

부산-제주 카페리항로 운항사업자인 ㈜동북아카페리는 회사명을 ㈜엠에스페리로 바꾸고 일본에서 매입한 9975gt급 Ro-Ro 카페리선 뉴스타호를 구랍 28일 취항시켰다고 밝혔다.

뉴스타호는 1999년 일본 이마바리조선에서 건조된 선박으로 길이 153.98m, 폭 25.6m로 여객 710명과 화물차 140대를 선적하고 22.5노트로 운항이 가능하다. 이 배는 기존 투입선박보다 캐퍼는 2배 정도 크고, 선속은 1.5배 빠르며 스카이라운지, 식당, 편의점, 안마의자, 게임존, 코인노래방, 샤워시설, 펫룸, 키즈존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엠에스페리는 뉴스타호 취항 기념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1월 한달 동안 선착순 일일 300명에게 운임 50%를 할인해주고 전교조, 부경대,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소속 직원들에게 평귤 30%, 주말 20% 운임 할인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 구랍 28일 부산-제주항로에 재취항한 엠에스페리의 뉴스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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