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 차관, 러 극동투자유치수출지원청장 면담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이 7일(월) 오후 4시 서울에서 레오니드 페투호브(Leonid Gennad'yevich Petukhov) 러시아 극동투자유치수출지원청장과 한-러 간 극동지역 항만개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러시아 극동지역 항만개발 협력사업을 점검하고 한국기업의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러시아 측의 요청으로 마련되었다. 현재 항만건설 엔지니어링 전문업체인 혜인이엔씨가 러시아 슬라비얀카항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올해 9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는 2014년 러시아 정부와 ‘항만개발에 관한 MOU’를 체결한 바 있고, 문재인 대통령이 제3차 동방경제포럼(`17.9)에서 항만, 북극항로, 수산, 가스, 철도, 전력, 조선, 일자리, 농업 등 9개 분야가 포함된 「9-Bridges전략」을 발표하면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김 차관은 이 자리에서, “유라시아 물류 네트워크의 관문인 극동지역의 항만개발은 한국의 해운항만산업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라고 강조하고 “러시아 극동지역에 한국 기업이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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