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통합물류정보센터, 물류지도 서비스 개시

▲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 홈페이지 내 물류지도 중 권역간 물동량 현황.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www.nlic.go.kr)가 물동량 정보를 지도 형태로 제공하는 '물류지도' 서비스를 개시했다.

 물류지도 서비스는 그동안 텍스트 형태로만 제공되던 내륙, 수출, 수입, 환적 물동량 정보를 지도상에 그래픽으로 표현하는 서비스이다.

물류지도는 물동량에 따라 원형그래프 상에 크기를 표시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직관적으로 물량의 크기를 알 수 있도록 제작됐다.

내륙물동량의 경우 기준 6개 권역간의 물동량 중 동일 권역내 물동량을 제외한 상위 10개 구간의 물동량을 순위별로 표시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자료를 근거로 했으며, ‘13년 ~ ’15년 3개년도의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현재 도로, 연안, 철도, 항공 4가지 운송수단별 물동량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나 내륙운송의 경우 95.6%가 도로로 운송되는 만큼 도로물동량 중심으로 개편할 예정으로 있다.

수출입/환적 물동량의 경우,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수출, 수입, 환적 물동량과 대륙/국가별 비중 및 순위를 그래픽으로 일목요연하게 표현하였으며, 내륙물동량 지도가 함께 배치되어 있어 물동량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전체 물동량 뿐만 아니라 운송수단(항공, 해운)과 주요 거점별(인천항, 인천공항, 부산항) 물동량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수출입/환적 물동량은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의 자료를 근거로 하였으며, 벌크화물(연료에너지류, 철광석, 유기화학물, 선박 및 차량, 기계류 등)은 제외하고 컨테이너 화물 중심으로 지도를 제작했다.

향후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 내에서 물류지도 제작에 사용된 원천 정보를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19년도에는 현재 대륙별/국가별로 제공되는 정보를 품목별 정보로 확대할 예정으로 있어 물동량 정보를 활용하는 기업/연구기관/대학교 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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