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종호)은 설 명절 기간(2.1~2.7)에 여수와 고흥 도서지역 여객선을 이용한 귀성객이 43,049명으로 지난해 38,170명에 비해 13%가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항로별 이용객은 신기(돌산)-여천(금오도) 항로가 11,275명으로 가장 많았고 엑스포-오동도 항로 4,955명, 백야-낭도 항로 4,871명, 여수-제주 항로 4,218명 순이었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여객선 이용객이 늘어난 것은 예년에 비해 긴 연휴와 해상기상이 대체로 양호하여 가족 단위 귀성객과 일반 여행객이 섬 지역을 많이 찾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에 특별수송지원반을 운영하고 여객선 운항횟수를 늘린 결과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수송을 완료하였으며, 앞으로도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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