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이 지난해 143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SM그룹 계열 편입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대한해운이 2월 12일 잠정집계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연결기준은 지난해 매출액은 1조 3346억원으로 전년대비 14.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437억원으로 42.5% 증가했다. 이는 대한해운이 2013년말 SM그룹 계열 편입이후 최대 영업이익이며 21분기 연속 흑자달성이다.

대한해운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이유에 대해 대한상선 등 종속 기업들의 경영 성과가 대한해운 연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별도기준으로 보면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8375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 감소한 756억원, 412억원을 달성했다.

대한해운은 최근 GS칼텍스 2척, 에쓰-오일 2척, 한국가스공사 2척 등 총 8척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하며 전용선 부문 사업안전성을 강화했으며 부정기선 부문에서는 수익구조 개선, 비중 조정을 통해 외형 확대와 내실 성장을 두루 달성했다.

한편 대한해운 관계자는 “2019년에도 지속적인 장기운송계약 체결 및 국내외 우량 화주 개발을 통해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원가 절감 등을 통해 내실있는 회사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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