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라리스쉬핑이 20일 인수한 상 파비안호.

현대중공업에서 32만 5000dwt급 VLOC 18척을 건조하고 있는 폴라리스쉬핑이 3호선을 인수했다.

폴라리스쉬핑은 2월 20일 현대중공업에서 32만 5000dwt급 VLOC 상 파비안(SAO FABIAN)호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의 철광석 메이저인 발레(Vale)와 32만 5천dwt급 VLOC 총 18척에 대한 25년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폴라리스쉬핑은 지난해 8월 1호선인 상 다이아나(SAO DIANA)호를, 11월에 2호선인 상 에바(SAO EBBA)호를 인수한 바 있다. 4호선인 상 그레이스(SAO GRACE)호는 4월에 인수할 예정이다.

폴라리스쉬핑이 건조하고 있는 32만 5천dwt급 VLOC 시리즈 선박들은 2020년 발효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배출규제를 준수하는 친환경, 고효율의 선박으로 황산화물 집진설비인 스크러버 뿐만 아니라 향후 LNG를 주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LNG 레디 디자인이 적용됐다.

폴라리스쉬핑 관계자는 “화주사의 변함없는 신뢰에 힘입어 대규모 신규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하고 주력 사업모델인 VLOC 선대를 최신기술이 적용된 신조선박으로 확충함으로써 회사는 제2의 도약을 위한 굳건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세계적인 해운 전문기업으로서 내실을 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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